[스콘 팀 인터뷰] 스콘이 사용자의 성장에 진심인 이유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스콘은 콘텐츠를 단순히 제공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학습자들이 교재와 노트를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더하지요. ‘학습자의 니즈’야말로 스콘의 기술과 비즈니스의 핵심인 셈이에요.
현장에서 학습자들을 직접 만나 목소리를 듣고, 이를 기회로 만드는 이재선 마케팅 팀장(이하, 🧭이)과 김만종 사업제휴 팀장(이하, 🤝김)을 만나고 왔습니다. 사용자의 성장이 곧 스콘의 성장이라 믿는 스콘 팀의 진심을 좀 더 깊게 들여다 보시겠어요?
학습자와 출판사의 성장에 진심, 스콘 마케팅팀 & 사업제휴팀 👍
Q. 안녕하세요. 재선 팀장님, 만종 팀장님! 두 분 소개 부탁 드립니다.
🧭이) 안녕하세요, 마케팅 팀장을 맡고 있는 이재선입니다. 교육 브랜드에서의 업무/창업 경험과 IT 기업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스콘에 합류하게 됐고요. 현재 플렉슬과 스콘 서비스의 마케팅 방향과 기획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김) 안녕하세요, 사업제휴 팀장을 맡고 있는 김만종입니다. 핀테크 분야에서 브랜드 기획 일을 시작했고, 패션 플랫폼 등 이커머스 분야에서 업력을 쌓은 후, 스콘에 합류하여 사업제휴를 맡고 있습니다. 주로 출판사 담당자 분들을 만나 제휴 영업을 진행하고, 연장선 상에서 파트너 지원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스콘의 고객과 파트너를 가장 가깝게 만나고 계시는군요. 최근 두 팀에서 함께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다고요?
🧭이) 마케팅팀과 사업제휴팀이 함께 진행했던 ‘대학 교재 반값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는데요, 한국대학출판협회와 협력해서 고려대, 한국외대, 충남대, 영남대 등 다수의 대학에 한 학기 동안 대학 교재 전자책을 반값에 제공했습니다.
✔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불법 스캔까지 근절하는 ‘대학 교재 반값 프로젝트’
🧭이) 요즘 등록금, 교재 구입비, 취업 교육비 등 교육비 부담이 워낙 크잖아요. 이러한 대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취지가 있었고요. 또, 다른 한편으로 대학가에 널리 퍼져 있는 교재 불법 스캔본 유통을 해결해 보자는 취지가 있었습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교재를 만들고 있는 출판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심각한 문제이기도 하거든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대학의 학생회 임원들을 만났고, 이들로부터 학생들이 처해 있는 상황을 들었습니다. 교재 스캔이 옳은 방법이 아니란 걸 알면서도, “한 학기가 지나면 버려야 할 교재를 비싼 값에 구매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대학 교재 반값 프로젝트’를 통해 정식 교재를 반값에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고, 스콘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필기 및 학습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학생들이 무척 반겼습니다. 프로젝트를 경험한 모든 대학에서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앞으로 더 많은 대학들과 함께 반값 교재 프로젝트를 진행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제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확산 중인 ‘대학 총학생회 공동구매 프로젝트’
🤝김) ‘대학 교재 반값 프로젝트’가 교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져 이제는 대학생들이 스스로 스콘을 찾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대학 총학생회 공동구매 프로젝트’예요. 학생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을 파악하고 수요에 맞게 제휴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 행정부처에 컨택하기보다는 주로 총학생회와 협의해나가고 있는데요. 취업에 필요한 어학 교재, 자격증 교재뿐 아니라, 대학 교재(교양, 필수 전공)들을 할인 구매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어요. 현재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주요 8개 대학교를 시작으로 점차 제휴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학생들을 먼저 만나다 보니 필요한 전자책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출판사를 설득해 전자책을 새롭게 출판하기도 해요. 보통 교육 출판사는 세일즈나 마케팅 활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스콘을 통해 저절로 단체 구매가 이뤄지는 효과를 보시니 신기해 하기도 하세요. 저희도 스콘이 교육 출판사의 세일즈팀이라 생각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웃음)

대학 도서관에서 미리 확인해 보는 교육 출판의 미래 💫
Q. 대학들과 제휴를 하면서 느낀 인사이트가 있을까요?
🤝김) 대학들에 제휴 연락을 돌릴 때, 여러 네트워크를 활용하기도 하지만 연결 고리가 전혀 없는 경우 메일을 먼저 보내는 경우도 있거든요. 메일을 보낼 때는 사실 큰 기대를 안 하게 되는데, 예상보다 회신이 빠르게 오는 거예요. 전자책 교재에 대한 학생들의 니즈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겠죠.
학생회와의 미팅이 끝나고 도서관이나 학생들이 머무는 공간들을 둘러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태블릿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한 80% 정도가 태블릿으로 공부하고, 나머지 20%가 노트북으로 공부를 하고 있더라고요. 종이책을 펴고 공부하는 학생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 그럴 때, ‘아, 우리 세대와 정말 다르구나(웃음). 태어나자마자 디지털을 경험한 세대가 이제 대학생이 되었구나’ 체감하게 되는 거죠. 전자책 도입을 망설이고 계신 출판사 관계자 분이 계시다면, 대학 도서관에 꼭 한 번 방문해 보시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Q. 전자책 도입, 전환과 관련하여 출판사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김) 전자책 도입에 대해 아직 미온적인 출판사 관계자 분들도 계시지만, 오히려 저희의 예상보다 훨씬 우호적인 출판사 분들도 많이 만났어요. 불법 복제가 전자책 파일 복제를 통해 일어나기보다 주로 종이책 스캔을 통해 일어나기 때문인데요. 종이책 판매율이 눈에 띄게 줄어서 학교 현장을 찾았다가, 강의실에 퍼져 있는 불법 복제물을 발견한 경우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이런 경험들을 계기로, 전자책 교재 출간을 이행하는 것이 출판사에 더 유리한 선택이라고 판단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나 스콘의 전자책 서비스는 문서 공유, 캡처, 녹화 등을 방지하는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더 믿고 택하신 거죠.
✔ 학습용 전자책 출간은 불법 복제로 망가진 매출을 다시 상승시키는 기회
🧭이) 전자책 도입을 우려하는 분들 중, "전자책으로 출간하면 이미 나와 있는 종이책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고 걱정하시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저희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자책 매출과 종이책 매출이 절대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인데요. 오히려 불법 복제로 망가졌던 매출의 파이프라인을 개선시키는 데 전자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어떤 가설이 아니라, 스콘의 판매 데이터가 실제로 보여 주고 있거든요. 저희와 제휴하고 있는 한국외대 출판원의 경우, 스콘에 전자책을 입점시킨 후 전자책 매출이 25배 증가했어요. 이런 데이터들을 잘 모아두면, 전자책에 회의적이었던 출판사들에서도 다시 한번 고려해 보시지 않을까 싶어요.
대학 캠퍼스에서 초중고 학원까지, 발 빠르게 고객을 발굴하는 스콘 🔍
Q. 스콘 플랫폼에서 학습용 전자책을 제공하실 때, 주로 어떤 콘텐츠를 소개하고 계신가요?
🤝김) 우선은 학습자들의 수요가 높은 콘텐츠, 즉 기존 판매도가 높은 콘텐츠 중심으로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학습 대상자 측면에서 보자면, 스콘의 초기 이용 그룹이 주로 대학생들이었다 보니 수험 서적, 대학 교재 중심으로 빠르게 들여 왔어요. 수요가 가장 높은 층을 대상으로 초기 세팅을 잘해 둔 덕에, 태블릿으로 공부하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났죠.
Q. 대학생들 외에 다른 연령의 학습자들이 이용하는 학습 교재도 들여올 계획이 있으신가요?
🧭이) 디지털 학습에 친숙한 초·중·고등학생들도 저희가 눈여겨보고 있는 주요 수요층이에요. 다만, 대학생을 비롯한 성인들에 비하면 태블릿 이용이 많지 않기도 하고, 학생들 본인이 주도적으로 학습 교재를 선택하기보다 양육자와 교육자의 선택으로 교재에 접근한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조금 다른 접근을 시도하고 있죠.
학원, 학교에서 먼저 전자책 학습의 장점과 효용성을 느끼고 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먼저겠더라고요. 그래서 교육자 분들이 활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작, 배포하고 있습니다. 학원 대상의 ‘스콘 for 티처’는 현재 서비스 제작 단계에 있고요. 학교 대상의 ‘플렉슬 에듀케이션’은 필요로 하는 학교 선생님들께 무료로 라이선스를 발급해 드리고 있는 중인데, 사용하고 계신 학교가 벌써 800군데가 넘습니다. ‘플렉슬 에듀케이션’ 도입 학교 수가 매년 약 200%씩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교와 학원 현장의 전자책 수요는 앞으로도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늘 것이라 봅니다. 스콘의 잠재력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기도 하죠.

25만 학습자들이 스콘을 선택한 이유! 오직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탁월한 학습 기능 ✅
Q. 스콘 전자책 기능 중 만족도가 높은 기능을 몇 가지 소개해 주신다면요?
🧭이) 우선은 자유로운 필기 기능이 중요하겠죠. 지금까지 제공되어 오던 전자책 서비스에 연필, 볼펜 한두 자루가 포함되어 있었다면, 스콘 전자책에는 학생들의 필통 전체, 노트를 포함한 문구 세트 전체가 들어와 있는 셈입니다.
또 학생들이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가 팝업 노트인데요. 오프라인 학습에서처럼, 교재의 내용을 발췌해서 노트에 정리할 수 있는 거죠. 교재로 학습을 하다가 팝업으로 노트를 띄워 필기를 할 수도 있고, 노트를 보다가 교재의 내용이 궁금해지면 링크를 눌러 다시 교재로 이동할 수도 있어요. 특히, 의대생들처럼 공부해야 하는 서적만 30~40권이 되는 학생들은 자기만의 방식대로 기록하고 정리할 수 있는 스콘 전자책에 대해 만족도가 무척 높더라고요.
🤝김) 학생들이 좋아하는 또 다른 기능 중에 시험을 자동 채점하고, 채점 결과를 데이터로 수치화하는 기능이 있어요. 예컨대, 여러 번 문제를 풀면 10번 중 7번은 내가 이 문제를 틀리고 있구나, 하는 걸 알게 되는 거죠. 시험 일자가 다가올수록 오답 노트를 확인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잖아요. 스콘의 데이터가 이 부분을 효율적으로 돕고 있어요.
그 외에도, 암기해야 할 내용을 가린 채 학습할 수 있는 마스킹 기능, 앱 안에서 통합 검색을 할 수 있는 기능도 반응이 좋아요. 종이책이라면 여러 권의 책을 왔다갔다 하며 일일이 찾아야 할 일을, 스콘에서 통합 검색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거죠. 창을 열고 닫을 필요 없이 전자책 내에서 강의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다른 앱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스콘만의 장점이고요.
✔ 학습 외에 드는 불필요한 시간을 줄여 학습량을 늘려 주는 ‘스콘 효과’
🧭이) 전자책이 모든 면에서 종이책 대비 학습 효과가 훨씬 높다고 말씀드리기는 사실 조심스러워요. 어떤 학습자에게는 종이책이 더 좋을 수도 있겠고요. 하지만 스콘의 전자책이 학습 효율성을 높여 준다는 점은 확실히 보장할 수 있어요.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내용을 찾느라 낭비하는 시간을 줄여, 실제 학습 자체에 집중하는 시간을 벌어 주는 거죠. 수많은 교재를 무겁게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 체력도 아껴주고요(웃음). 그것만으로도 스콘을 선택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Q. 스콘 전자책을 경험한 학생들의 반응을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이) 지난 해, 한국외대 캠퍼스에서 팝업으로 스콘 체험 부스를 운영한 적이 있는데요. 체험한 학생들의 후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남겨 유튜브에 올렸어요. 실제 학습 현장에서 학생들이 전자책 학습을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알고 싶으시다면, 이 영상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 많은 학습자와 파트너를 만날 수 있도록, 새롭게 정의하고 발견해 나가는 스콘만의 가치 ✨
Q. 올 한 해 두 팀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김) 스콘이 어필하는 우리만의 특장점 외에, 실제 유저들은 왜 스콘을 선택하고 사용하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것 때문에 우리 서비스를 선택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유저들을 계속 만나면서 실제로 확인할 필요가 있죠. 스콘이 계속해서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 학생들을 만나는 이유예요. 플랫폼의 파워는 결국 유저들에게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이) 스콘은 학습용 전자책 플랫폼 영역에서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스콘이 정의하는 대로 이 시장의 형태와 가치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해요. 그만큼 책임이 막중한 거죠. 김만종 팀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학습자와 출판사가 스콘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서비스가 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지 정의하고, 실행하는 것이 올 한 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습자와 파트너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두 팀의 이야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스콘 팀은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거예요. 또, 그 과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나눌 예정입니다. 스콘을 계속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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